시조
2021.02.19 17:35

물소리 / 천숙녀

조회 수 1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물소리.jpg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워야한다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0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28
1649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64
1648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泌縡 2021.02.28 212
1647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113
1646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32
1645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95
1644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76
1643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45
1642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42
1641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218
1640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60
1639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120
1638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70
1637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212
1636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33
»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85
1634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114
1633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15
1632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35
1631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53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