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1 10:22

서성이다 / 천숙녀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g.jpg

 

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0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219
649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42
648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47
647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76
646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95
645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32
644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113
643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泌縡 2021.02.28 212
»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64
641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28
640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65
639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37
638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65
637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9
636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221
635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48
634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36
633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38
632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49
631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215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