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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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1 |
1887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7 | 111 |
1886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111 |
1885 | 방파제 | 강민경 | 2007.03.19 | 112 | |
1884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2 | |
1883 | 침략자 | 이월란 | 2008.04.20 | 112 | |
1882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2 |
1881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2 |
188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112 |
» | 시조 | 장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2 | 112 |
1878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12 |
1877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112 |
1876 | 시조 |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7 | 112 |
1875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12 |
1874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12 |
1873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2 |
1872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2 |
187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2 |
1870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113 | |
1869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