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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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130 |
1667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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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2 | 130 |
1666 | 시조 |
실 바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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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4 | 130 |
1665 | 시 | 삽화가 있는 곳 2 | 김사빈 | 2023.05.14 | 130 |
1664 | 시 | 어머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07 | 131 |
1663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1 |
1662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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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5 | 131 |
1661 | 동굴 | 이월란 | 2008.04.29 | 132 | |
1660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2 |
1659 | 시 |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24 | 132 |
1658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32 |
1657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132 |
1656 | 시 | 그대인가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08 | 132 |
1655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2 | 132 |
1654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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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2 | 132 |
1653 | 시 | Prayer ( 기 도 ) / young kim | young kim | 2021.04.04 | 132 |
1652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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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9 | 132 |
1651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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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08 | 132 |
1650 | 시 |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14 | 132 |
1649 | 꽃 그늘 아래서 | 지희선(Hee Sun Chi) | 2007.03.11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