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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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 | 시계 | 박성춘 | 2009.10.14 | 782 | |
1667 | 우연일까 | 강민경 | 2009.11.11 | 733 | |
1666 | 강한 어머니 | 박성춘 | 2009.12.09 | 715 | |
1665 |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 강민경 | 2009.12.16 | 796 | |
1664 | 낡은 공덕비 | 성백군 | 2009.12.25 | 718 | |
1663 | 인센티브 | 박성춘 | 2010.02.17 | 711 | |
1662 | 아빠의 젖꼭지 (동시) | 박성춘 | 2010.02.17 | 950 | |
1661 |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 강민경 | 2010.02.20 | 768 | |
1660 | 껌 | 박성춘 | 2010.02.23 | 751 | |
1659 | 플라톤 향연 | 김우영 | 2010.02.24 | 1230 | |
1658 | 깡패시인 이월란 | 황숙진 | 2010.03.01 | 893 | |
1657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33 | |
1656 | 세월 & 풍객일기 | son,yongsang | 2010.03.07 | 853 | |
1655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69 | |
1654 | 할머니의 행복 | 김사빈 | 2010.03.09 | 901 | |
1653 | 건널목에 두 사람 | 강민경 | 2010.04.18 | 790 | |
1652 | 긴간사(緊幹事) | 유성룡 | 2010.04.23 | 780 | |
1651 | 근작시조 3수 | son,yongsang | 2010.04.24 | 914 | |
1650 | 가시버시 사랑 | 김우영 | 2010.05.18 | 1405 | |
1649 | 007 | 김우영 | 2010.05.21 | 9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