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3 16:58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우수지나 경칩되니.jpg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0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29
1669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99
1668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37
1667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95
1666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83
1665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49
1664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49
1663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82
1662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67
1661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30
1660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215
1659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50
1658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38
1657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36
1656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48
1655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221
1654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9
1653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65
1652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37
»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65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