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7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봄이다

 

나목에 새싹 돋고

도랑에 얼음 풀리면

둔벙은 개구리 울음소리로 채워지고

들녘 여기저기에 풀들이 파릇파릇

생기로 가득하다

 

처지가 겨울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마음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나목(裸木)이 사목(死木)되지는 않는다

때 되면 저절로 싹은 나오는 것을

 

부활이다. 가져라

즐겨라. 천국을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하늘나라가 아니라

여기, 지금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곳,

봄이다.

 

  • ?
    독도시인 2021.03.11 14:14
    순리에 순응하는 강을 하나 띄우며---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작품 만나게 해 주셔서요

    처지가 겨울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마음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나목(裸木)이 사목(死木)되지는 않는다
    때 되면 저절로 싹은 나오는 것을 ---
  • ?
    오연희 2021.03.16 18:22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축복의 봄이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0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29
1669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99
1668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37
1667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95
1666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83
1665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49
1664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49
1663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82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67
1661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30
1660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215
1659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50
1658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38
1657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36
1656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48
1655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221
1654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9
1653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65
1652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37
1651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65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