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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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 불경기 | 성백군 | 2009.05.04 | 529 | |
606 | 나의 탈고법 | 김우영 | 2009.04.04 | 672 | |
605 | 하얀 꽃밭 | 김사빈 | 2009.03.12 | 545 | |
604 |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 강민경 | 2009.04.04 | 659 | |
603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23 | |
602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6 | |
601 | 모의 고사 | 김사빈 | 2009.03.10 | 444 | |
600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4 | |
599 |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 김우영 | 2009.02.15 | 475 | |
598 | 생명책 속에 | 박성춘 | 2009.02.07 | 355 | |
597 | 가르마 | 성백군 | 2009.02.07 | 369 | |
596 | 태양이 떠 오를때 | 강민경 | 2009.01.31 | 263 | |
595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83 | |
594 | 저 붉은 빛 | 강민경 | 2009.05.03 | 549 | |
593 | 여백 채우기 | 박성춘 | 2009.04.29 | 580 | |
592 | 열쇠 | 백남규 | 2009.01.28 | 84 | |
591 | 일 분 전 새벽 세시 | 박성춘 | 2009.01.24 | 277 | |
590 | 가장 먼 곳의 지름길 | 박성춘 | 2009.01.22 | 200 | |
589 | 개펄 풍경 | 성백군 | 2009.01.22 | 85 | |
588 | 누가 뭐라해도 | 강민경 | 2009.07.07 | 6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