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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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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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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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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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노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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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울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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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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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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