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0 13:02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조회 수 12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련.jpg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9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527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24
526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525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4
524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4
523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4
522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4
52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4
52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6 124
519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24
518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24
517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24
516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24
515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514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3
513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3
512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3
511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3
510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