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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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나은 | 2008.08.26 | 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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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9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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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6 |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 전재욱 | 2005.01.01 | 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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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4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43 | |
2253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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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 |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 강민경 | 2010.07.06 | 987 | |
2249 | 모닥불도 처음엔 | 강민경 | 2010.06.15 | 871 | |
2248 |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804 | |
2247 | 우리말 애용론 | 김우영 | 2011.04.20 | 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