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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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 | 人生 | 황숙진 | 2007.12.01 | 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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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 | 시 | 숲 속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07.11 | 115 |
1722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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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15 |
1719 | 시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 泌縡 | 2020.05.25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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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3 | 115 |
1716 | 시 | 갈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31 | 115 |
1715 | 시 |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06.15 |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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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16 |
1712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1711 | 시 | 시 어 詩 語 -- 채영선 | 채영선 | 2016.08.19 | 117 |
1710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17 |
1709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9 | 117 |
1708 | 시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04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