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2 12:54

간간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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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jpg

 

 

간간이 / 천숙녀

보세요 불어오는 거친 저 돌개바람

그 속에도 청정한 물기 서려 있잖아요

다 삭은

나뭇가지에도

윤기 반짝이네요

천지엔 초록이 더 푸르게 짙어오고

토끼풀 잎들이 그대 앞에 다가서면

행운의

네 잎 클로버

길 환히 열릴 겁니다


  1. 맨발 / 천숙녀

  2. 처진 어깨 / 천숙녀

  3.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4. 야윈 몸 / 천숙녀

  5.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6.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7. 불끈 솟아도 / 천숙녀

  8.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9. 안개 / 천숙녀

  10.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11. 이제 서야 / 천숙녀

  12. 꽃등불 / 천숙녀

  13. 숙녀야! / 천숙녀

  14. 거미줄 / 천숙녀

  15. 한 숨결로 /천숙녀

  16. 터 / 천숙녀

  17. 2019년 4월 / 천숙녀

  18.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9.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20. 간간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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