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0 | 시조 |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2 | 116 |
1729 | 시조 | 깊은 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1 | 151 |
1728 | 시조 | 고운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30 | 208 |
1727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9 | 145 |
1726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112 |
1725 | 시조 | 놓친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7 | 98 |
1724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6 | 105 |
1723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106 |
1722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113 |
» | 시조 |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3 | 166 |
1720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127 |
1719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140 |
1718 | 시 |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20 | 119 |
1717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109 |
1716 | 시조 | 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9 | 148 |
1715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8 | 113 |
1714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7 | 163 |
1713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6 | 158 |
1712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5 | 138 |
1711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