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3 18:12

편지 / 천숙녀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편지.png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8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0
1727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43
1726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5
1725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1724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10
1723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47
1722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99
1721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96
1720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43
1719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3
1718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6
1717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2
1716 나무 요양원 강민경 2014.01.23 339
1715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276
1714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2
1713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5
1712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5
1711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48
1710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10
1709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186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