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3 18:12

편지 / 천숙녀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편지.png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6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91
1725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유성룡 2007.02.03 290
1724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290
1723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290
1722 유성룡 2006.03.28 289
1721 새해에는 / 임영준 박미성 2006.01.03 289
1720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289
1719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289
1718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289
1717 빈말이지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05 287
1716 풍차의 애중(愛重) 강민경 2013.04.26 286
1715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86
1714 코리아타운. (1) 황숙진 2007.08.30 285
1713 등산의 풍광 김사비나 2013.04.05 285
1712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85
1711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285
1710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285
1709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최대수 2006.02.17 284
1708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84
1707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4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