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 우리집.jpg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7 노래하는 달팽이 강민경 2008.06.30 338
1746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2 437
1745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신 영 2008.07.22 340
1744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60
1743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69
1742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8
1741 바깥 풍경속 강민경 2008.08.16 235
1740 위로 김사빈 2008.08.23 198
1739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47
1738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file 최미자 2008.09.10 551
1737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박영호 2008.09.12 469
1736 글 욕심에 대하여. 황숙진 2008.09.13 567
1735 민들레 강민경 2008.09.14 177
1734 백남규 2008.09.16 178
1733 벽2 백남규55 2008.09.20 245
1732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29
1731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3
1730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2
1729 벽에 뚫은 구멍 백남규 2008.09.30 417
1728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2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