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 우리집.jpg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7 2 하늘호수 2016.09.17 298
1746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8
1745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관리자 2004.07.24 297
1744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297
1743 수필 빗속을 울리던 북소리-지희선 오연희 2016.06.01 297
1742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296
1741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18 김우영 2015.05.27 296
1740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296
1739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295
1738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295
1737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295
1736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4
1735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294
1734 수필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김우영 2015.06.25 294
1733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294
1732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294
1731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3
1730 백화 savinakim 2014.05.13 292
1729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292
1728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91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