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3 14:17

환절기 / 천숙녀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환절기.jpg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9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22
176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3 122
1767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2
1766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2
1765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1764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3
1763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3
1762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3
1761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3
1760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3
1759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3
1758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3
1757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3
1756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3
1754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3
175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0 123
1752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3
175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3 123
1750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