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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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 | 시조 | 점촌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9 | 227 |
1749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8 | 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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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6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6 | 118 |
1745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15 | 122 |
1744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4 | 211 |
1743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26 |
1742 | 시조 |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2 | 160 |
1741 | 시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1 | 93 |
1740 | 시조 |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1 | 138 |
1739 | 시조 |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0 | 129 |
1738 | 시조 |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9 | 86 |
1737 | 시조 |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8 | 93 |
1736 | 시조 |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7 | 140 |
1735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131 |
1734 | 시조 | 흑백사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5 | 314 |
1733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4 | 115 |
» | 시조 | 환절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3 | 149 |
1731 | 시 | 무 덤 / 헤속목 | 헤속목 | 2021.05.03 | 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