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5 10:13

흑백사진 / 천숙녀

조회 수 2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진흑백사.jpg

 

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7 2 하늘호수 2016.09.17 298
1746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8
1745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관리자 2004.07.24 297
1744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297
1743 수필 빗속을 울리던 북소리-지희선 오연희 2016.06.01 297
1742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296
1741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18 김우영 2015.05.27 296
1740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296
1739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295
1738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295
1737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295
1736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4
1735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294
1734 수필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김우영 2015.06.25 294
1733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294
1732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294
1731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3
1730 백화 savinakim 2014.05.13 292
1729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292
1728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91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