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5 10:13

흑백사진 / 천숙녀

조회 수 2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진흑백사.jpg

 

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5 이민자의 마음 강민경 2005.08.08 191
1744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47
1743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49
1742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13
1741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280
1740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194
1739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28
1738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1737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2
1736 이 아침에 김사빈 2006.07.15 241
1735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59
1734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57
1733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86
1732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82
1731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1730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8
1729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50
1728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285
1727 유월의 하늘 신 영 2008.06.11 305
1726 유월(六月) / 임영준 윤기호 2005.05.31 248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