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0 16:36

어머니 / 천숙녀

조회 수 18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카시아 1.png

 

 

어머니 / 천숙녀


 

 

 

어머니 당신은

가슴 밑바닥에 고여 있는 원천源泉

마셔도 마셔대도 마르지 않는 샘물입니다

 

 

부엌문 뒤뜰 장독대에서

정한 수 떠 놓고 빌고 계시던 당신

기도하는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슬 머금은 새벽별 이고

들길로 나가시어 온종일 논 밭 일

달을 안고 돌아오는 길엔 파김치 였습니다

힘겨운 인고忍苦의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는

당신의 한 생애生涯

 

 

자식을 위하여

사랑의 풀 끼를 마르지 않도록

칠해 주셨던 어머니

아카시아 꽃처럼 향기로운

사랑의 빛깔로 남아 있습니다

 

 

오월의 싱그러운 초록빛 향기 되어

가슴깊이 자리하여 살아 계신

어머니

 

 

당신을 향한 이 그리움

노을에 풀어 물들이리까

바다에 풀어 파도치리까


  1. 유월 오면 / 천숙녀

    Date2021.05.3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06
    Read More
  2. 등나무 / 천숙녀

    Date2021.05.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54
    Read More
  3.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Date2021.05.29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905
    Read More
  4.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Date2021.05.28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970
    Read More
  5.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Date2021.05.27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867
    Read More
  6. 아내의 품 / 성백군

    Date2021.05.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38
    Read More
  7.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Date2021.05.26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2004
    Read More
  8. 아들아! / 천숙녀

    Date2021.05.25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915
    Read More
  9.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Date2021.05.24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842
    Read More
  10. 연緣 / 천숙녀

    Date2021.05.23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744
    Read More
  11.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Date2021.05.22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885
    Read More
  12.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Date2021.05.21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812
    Read More
  13. 어머니 / 천숙녀

    Date2021.05.20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818
    Read More
  14. 점촌역 / 천숙녀

    Date2021.05.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809
    Read More
  15.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Date2021.05.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25
    Read More
  16. 세상 감옥 / 성백군

    Date2021.05.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91
    Read More
  17.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Date2021.05.1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56
    Read More
  18.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Date2021.05.1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15
    Read More
  19.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Date2021.05.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84
    Read More
  20.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Date2021.05.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83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9 Next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