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05 16:48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숲.jpg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지난 오월이 아름답다는 걸 이제 서야 알겠어
신록의 푸르름이 희망이란 사실을
짙은 숲
굴레 안에는
잎 새들 뒹굴고 있었지

하루에도 몇 치씩 피워낼 꿈이 있고
꿈속에는 노래와 춤 출렁이는 샘이 있어
푸르른
사방 온 천지天地
콘서트에 이미 나는 취해 있었어

어디만큼 왔는지 어디만큼 걸어야 하는지
어제까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나봐
지휘봉
툭툭 건드려
축제의 노래 부르는 오늘의 나自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2 석류의 사랑 강민경 2005.06.28 528
2281 풀 잎 사 랑 성백군 2005.06.18 307
2280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김우영 2011.10.01 679
2279 빈 집 성백군 2005.06.18 257
2278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84
2277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60
2276 낙관(落款) 성백군 2011.01.07 517
2275 무 궁 화 강민경 2005.07.12 333
2274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ko, young j 2005.05.18 367
2273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673
2272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46
2271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77
2270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89
2269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81
2268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관리자 2004.07.24 503
2267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5
2266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강민경 2010.07.06 1007
2265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93
2264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853
2263 우리말 애용론 김우영 2011.04.20 57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