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우리 사는 지구촌 여기 살다가 떠나는 풀잎들
얼마나 즐거웠을까 슬픈 일인들 또 얼마나 겪었을까
하늘은 알고 있겠지
바다도 알고 땅도 알거야
어느 날 서성이다가 돌아오는 오솔길
만삭의 환한 얼굴 출렁이는 둥근 달
초여름 바람결에 춤추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우리 같이 사는 동안 서로를 사랑하다
먼 길 떠날 때까지 목숨 값 다 할 수 있으려
태워라 움직이는 몸짓
내 길로 가는 거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549 | 단풍 2 | 이월란 | 2008.04.15 | 81 | |
| 1548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43 |
| 1547 | 시 | 단풍 낙엽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9.07.16 | 351 |
| 1546 | 시 | 단풍 낙엽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9 | 204 |
| 1545 | 시 | 단풍 한 잎, 한 잎 | 강민경 | 2013.11.23 | 278 |
| 1544 | 시 |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 강민경 | 2019.10.11 | 109 |
| 1543 | 시 |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26 | 92 |
| 1542 | 시 | 단풍잎 꼬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1 | 151 |
| 1541 | 시 | 단풍잎 예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15 | 228 |
| 1540 | 시 | 달, 그리고 부부 | 하늘호수 | 2016.10.02 | 244 |
| 1539 | 달빛 | 성백군 | 2011.11.27 | 251 | |
| 1538 | 시 | 달빛 사랑 | 하늘호수 | 2016.01.20 | 128 |
| »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7 | 210 |
| 1536 | 달의 뼈와 물의 살 | 성 백군 | 2005.07.16 | 403 | |
| 1535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5.10.12 | 272 | |
| 1534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6.01.12 | 381 | |
| 1533 | 시 |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02 | 177 |
| 1532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96 |
| 1531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267 |
| 1530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6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