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6 | 원 ․ 고 ․ 모 ․ 집 | 김우영 | 2013.10.10 | 302 | |
505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02 |
504 | 시 | 얼룩의 소리 | 강민경 | 2014.11.10 | 302 |
503 | 수필 |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 박영숙영 | 2017.09.05 | 302 |
502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03 | |
501 |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 손홍집 | 2006.04.08 | 303 | |
500 | 풀 | 강민경 | 2011.07.04 | 303 | |
499 | 시 | 엄마는 양파 | 강민경 | 2019.11.06 | 303 |
498 | 코리안 소시지 | 박성춘 | 2007.06.20 | 304 | |
497 | 부동산 공식 | 김동원 | 2008.05.06 | 304 | |
496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04 |
495 | 그렇게 긴 방황이 | 김사빈 | 2005.04.09 | 305 | |
494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05 | |
493 | 유월의 하늘 | 신 영 | 2008.06.11 | 305 | |
492 | 월터 아버지 | 서 량 | 2005.04.11 | 306 | |
491 | 노래 하는 달팽이 | 강민경 | 2008.03.11 | 306 | |
490 | 모래시계 | 윤혜석 | 2013.07.05 | 306 | |
489 | 대금 | 김용휴 | 2006.06.13 | 307 | |
488 | 아내에게 | 이승하 | 2007.04.07 | 308 | |
487 | 석간송 (石 間 松 ) | 강민경 | 2007.05.06 | 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