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천숙녀
들어 봐, 바람이 소리 없이 불고 있어
잎 새 몰래 남 몰래 흔들리는 한낮
살갗에
쨍강거리며
부서지는 햇살 보아
보였어, 기어 다니며 나르고 있는
물 위 그림자처럼 흔들리고 있는 나를
나란히
어깨 두른 산
재잘거리는 저 풀들 보아
-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
파리의 스윙 / 성백군
-
도예가 / 천숙녀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
등燈 / 천숙녀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등나무 꽃 / 천숙녀
-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
뿌리에게 / 천숙녀
-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
넝쿨찔레 / 천숙녀
-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
비 / 천숙녀
-
풍경 / 천숙녀
-
낙화의 품격 / 성백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