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천숙녀
들어 봐, 바람이 소리 없이 불고 있어
잎 새 몰래 남 몰래 흔들리는 한낮
살갗에
쨍강거리며
부서지는 햇살 보아
보였어, 기어 다니며 나르고 있는
물 위 그림자처럼 흔들리고 있는 나를
나란히
어깨 두른 산
재잘거리는 저 풀들 보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87 | 시 | 깜박이는 가로등 | 강민경 | 2015.11.06 | 137 |
1786 | 깡패시인 이월란 | 황숙진 | 2010.03.01 | 881 | |
1785 | 시조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8 | 163 |
1784 | 껌 | 박성춘 | 2010.02.23 | 748 | |
1783 | 시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4 | 67 |
1782 | 시 |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 泌縡 | 2020.11.19 | 121 |
1781 | 시 |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7 | 201 |
1780 | 꽃 그늘 아래서 | 지희선(Hee Sun Chi) | 2007.03.11 | 131 | |
1779 | 시조 | 꽃 무릇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30 | 230 |
1778 | 시 | 꽃 뱀 | 강민경 | 2019.07.02 | 81 |
1777 | 시 | 꽃 속에 왕벌 | 하늘호수 | 2016.09.28 | 203 |
1776 | 시 | 꽃 앞에 서면 | 강민경 | 2018.05.11 | 172 |
1775 | 시 | 꽃 학교, 시 창작반 | 성백군 | 2014.06.14 | 268 |
1774 | 시 | 꽃, 지다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0 | 244 |
1773 | 시 |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1 | 3 |
1772 | 시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12 | 46 |
1771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5 | 115 |
1770 | 꽃망울 터치다 | 김우영 | 2012.11.01 | 448 | |
1769 | 시 |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4.01 | 176 |
1768 | 시 | 꽃보다 청춘을 | 강민경 | 2017.05.12 | 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