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12 15:26

넝쿨찔레 / 천숙녀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넝쿨찔레.jpg

 

넝쿨찔레 / 천숙녀


이순耳順의 마른 뜰에 넝쿨찔레 그 그림자 드리워
지워버릴 수 없는 큼직한 영상하나
토한 피
당신이 토한
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울 안팎으로 흥건히 퍼진 향기를 들이키고 있습니다
혼란입니다 너무나 맑은 혼돈입니다
개벽開闢의
닭 울음에서
피가 꽃으로 핀 내력來歷을 읽는다는 것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9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1
1628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19
1627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32
1626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07
1625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9
1624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1623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5
1622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69
1621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1620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1619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5
1618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6 83
1617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15
1616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217
1615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65
1614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58
1613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1612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6
1611 시조 지는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9 128
1610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49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