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파리의 스윙 / 성백군
도예가 / 천숙녀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등燈 / 천숙녀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등나무 꽃 / 천숙녀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뿌리에게 / 천숙녀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넝쿨찔레 / 천숙녀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비 / 천숙녀
풍경 / 천숙녀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