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67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5 | 477 |
| 566 | 시 |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15 | 383 |
| 565 | 시조 |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6 | 447 |
| 564 | 시조 |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6.17 | 391 |
| 563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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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8 | 411 |
| 562 | 시조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9 | 395 |
| 561 | 시조 |
등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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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0 | 425 |
| 560 | 시조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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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1 | 398 |
| 559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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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2 | 417 |
| 558 | 시 |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22 | 336 |
| » | 시조 |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3 | 396 |
| 556 | 시조 |
공空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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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4 | 411 |
| 555 | 시조 |
퍼즐 puzzle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5 | 642 |
| 554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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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6 | 470 |
| 553 | 시조 |
시린 등짝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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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7 | 400 |
| 552 | 시조 |
덫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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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8 | 428 |
| 551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410 |
| 550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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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30 | 422 |
| 549 | 시 | 낙엽 단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30 | 401 |
| 548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3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