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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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 시조 |
안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26 | 87 |
147 | 시 | 가을나무 | 정용진 | 2021.02.11 | 87 |
146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8 | 87 |
145 | 시 |
미얀마
1 ![]() |
유진왕 | 2021.07.15 | 87 |
144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87 |
143 | 개펄 풍경 | 성백군 | 2009.01.22 | 86 | |
142 | 열쇠 | 백남규 | 2009.01.28 | 86 | |
141 | 불안 | 강민경 | 2012.01.13 | 86 | |
140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86 |
139 | 시 | 촛불/강민경 | 강민경 | 2019.02.03 | 86 |
138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86 |
137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86 |
136 | 시조 |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2.11 | 86 |
135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86 |
134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04 | 86 |
133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86 |
132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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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08 | 86 |
131 | 시 | 신경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24 | 86 |
130 | 시조 |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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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4 | 86 |
129 | 시조 |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22 | 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