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 내린 / 천숙녀
검은 하늘이 빨려드는 시간
골목 길 어둡다
무너져 내린 빈 집 터엔
소문조차 조용하다
가지 끝
피 묻은 세상도
세월 파도에 싸여 살아
화석(化石)으로 박힌
저문 산이 흔들렸다
하늘은 모래바람 불어
눈앞이 흐려졌나
어둠의
정수리 딛고
타는 저 주홍(朱紅)불, 불, 불
시조
2021.06.29 12:26
무너져 내린 / 천숙녀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05 | 수필 |
나무
|
작은나무 | 2019.03.24 | 119 |
| 604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19 |
| 603 | 시 |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 강민경 | 2019.10.09 | 119 |
| 602 | 시 |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30 | 119 |
| 601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19 |
| 600 | 시 |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9 | 119 |
| 599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19 |
| 598 | 시조 |
성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4 | 119 |
| 597 | 시 | 인생길-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3.02 | 119 |
| 596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18 | |
| 595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18 |
| 594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18 |
| 593 | 시 | 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24 | 118 |
| 592 | 시 | 모퉁이 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14 | 118 |
| 591 | 시 |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 泌縡 | 2020.05.17 | 118 |
| 590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118 |
| 589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 泌縡 | 2020.12.22 | 118 |
| 588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118 |
| 587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8 | 118 |
| 586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03 |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