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30 10:48

짓밟히더니 / 천숙녀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짓밟히더니.png

 

짓밟히더니 / 천숙녀


앞섶을 열어놓고 7月하늘 쪽물 부어

드리운 품 안에서 새순으로 날개 돋는

허기를 채워야 했다 맨손으로 오르는 벽


바람 부는 동천冬天 아래 주저앉은 들풀 좀 봐

구르고 짓밟히더니 넋 푸르게 물길 트네

못 지운 삶의 흔적에 묵은 체증 내리면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2 꿈속으로 오라 관리자 2004.07.24 545
521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366
520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8
519 꿈길 이월란 2008.04.21 224
518 꽃피는 고목 강민경 2007.12.08 245
517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21
516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97
515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65
514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39
513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92
51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63
511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155
510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206
509 꽃씨 이월란 2008.03.11 166
508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102
507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21
506 꽃비 강민경 2006.04.07 216
505 꽃불 성백군 2008.04.04 149
504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220
503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213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