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06 10:49

아침 / 천숙녀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침.png

 

아침 / 천숙녀


여명을 밝히는 아침 햇살이
밤새 덮고 잔 어둠을 개키고 있다
그 햇살
빗장을 열고
녹색비누 거품을 풀어

어둠을 뚫고 오느라 겨웠을 몸
또 하루 길찬 생명의 출산出産을 위해
돗자리
펼치고 있다
까칠해진 대지를 닦고 있다


  1. 간간이 / 천숙녀

  2.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3. 묵정밭 / 천숙녀

  4. 고백 / 천숙녀

  5. 봄볕 -하나 / 천숙녀

  6.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7. 아침 / 천숙녀

  8. 칠월에 / 천숙녀

  9. 물음표 / 천숙녀

  10. 회원懷願 / 천숙녀

  11.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12. 안경 / 천숙녀

  13. 낙엽 단풍 / 성백군

  14. 짓밟히더니 / 천숙녀

  15. 무너져 내린 / 천숙녀

  16. 덫 / 천숙녀

  17. 시린 등짝 / 천숙녀

  18. 뒷모습 / 천숙녀

  19. 퍼즐 puzzle / 천숙녀

  20. 공空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