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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4:19

봄볕 -하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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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jpg

 

 

봄볕 -하나 / 천숙녀


구멍을 뚫는 혈로血路 음습한 땅 속을 후벼판다

오그라들었던 사지가 쩍쩍 갈라지고

생식을
잊고 살던 문 열어
박혁게세朴赫居世를 안겨준다


  1.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2. 회원懷願 / 천숙녀

  3. 물음표 / 천숙녀

  4. 칠월에 / 천숙녀

  5. 아침 / 천숙녀

  6.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7. 봄볕 -하나 / 천숙녀

  8. 고백 / 천숙녀

  9. 묵정밭 / 천숙녀

  10.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11. 간간이 / 천숙녀

  12. 열림 / 천숙녀

  13. 가슴은 / 천숙녀

  14. 노래 / 천숙녀

  15. 물거울 / 성백군

  16. 고향 흉내

  17. 미개한 집착

  18. 꽃보다 체리

  19. 크리스마스 선물

  20.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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