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12 12:32

가슴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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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jpg

 

가슴은 / 천숙녀


첫날처럼 풀빛 묻은 들녘이 그리워
볼 터치 바람에도 후드득 눈물이야
비밀한
언표찾기에
짭디 짧은 하루의 길

선 긋고 지나가는 여린 비 마중해도
자그마한 꽃송이를 만나도 눈물이야
한 목숨
피울수 있는
해맑은 시계視界 열고 싶어

 
 

 


  1. 그저 경외로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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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변곡점

  4. 복숭아 거시기

  5.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6. 천국 방언

  7. 미얀마

  8.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9. 크리스마스 선물

  10. 꽃보다 체리

  11. 미개한 집착

  12. 고향 흉내

  13. 물거울 / 성백군

  14. 노래 / 천숙녀

  15. 가슴은 / 천숙녀

  16. 열림 / 천숙녀

  17. 간간이 / 천숙녀

  18.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19. 묵정밭 / 천숙녀

  20. 고백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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