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17:44

고향 흉내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고향 흉내 >

 

 

고향 흉내 내느라

정성스레 텃밭 만들어

부추 심고 도라지 심고

배추씨도 무우씨도 흩뿌렸소

 

싸리 울타리인양

호박 순 잘도 내닫고

쇠철망이지만 아쉬운대로

오이순 마다 않네

마디마다 예쁘게 고개 내밀고

 

올망졸망 여기저기

앙징스레 맺혀서는 하는 말,

세상의 풍요를 혼자 다 탐하시는구려

하늘 아래 아무곳에서나

 

암, 그 말 맞는 말이지

나는 아주아주 행복하네

여기서도 고향 만들었으니

친구들도 불러 올 수 있다면

이상 바랄 없겠는데

  • ?
    독도시인 2021.07.14 11:13
    싸리 울타리인양
    호박 순 잘도 내닫고
    쇠철망이지만 아쉬운대로
    오이순 마다 않네
    마디마다 예쁘게 고개 내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7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82
208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2
2085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82
2084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82
2083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82
2082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82
2081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82
2080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82
2079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82
2078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82
2077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3
2076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3
2075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3
2074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83
2073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83
2072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83
»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3
2070 시조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7.29 83
2069 지음 1 유진왕 2021.08.09 83
2068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8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