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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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 | 시 | 손 들었음 1 | 유진왕 | 2021.07.25 | 107 |
1850 | 시 | 금단의 열매 1 | 유진왕 | 2021.07.25 | 231 |
1849 | 시조 | 독도 -울타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4 | 80 |
1848 | 시 | 피마자 1 | 유진왕 | 2021.07.24 | 171 |
1847 | 시 |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 유진왕 | 2021.07.24 | 150 |
1846 | 시조 | 독도-문패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3 | 105 |
1845 | 시조 | 독도 -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2 | 178 |
1844 | 시 | 소음 공해 1 | 유진왕 | 2021.07.22 | 162 |
1843 | 시 | 참회 1 | 유진왕 | 2021.07.22 | 91 |
1842 | 시조 | 독도 -춤사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1 | 138 |
1841 | 시 | 신선이 따로 있나 1 | 유진왕 | 2021.07.21 | 231 |
1840 | 시 | 먼저 와 있네 1 | 유진왕 | 2021.07.21 | 95 |
1839 | 시 |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0 | 158 |
1838 | 시조 |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0 | 132 |
1837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83 |
» | 시 | 그거면 되는데 1 | 유진왕 | 2021.07.20 | 245 |
1835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9 | 120 |
1834 | 시 |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 유진왕 | 2021.07.19 | 200 |
1833 | 시 | 거 참 좋다 1 | 유진왕 | 2021.07.19 | 118 |
1832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115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