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리도 요란스러울까
병 같지도 않은 병에
온 세상 모든 게 뒤죽박죽 돼 버렸네
어처구니 없어서
미국은 괜찮을 거라 큰소리 치더만
제일 쑥대밭이 돼 버리고
나 원 참, 체면 구겼네
코로나, 무셔라
교회도 학교도 직장도 다 닫으니
얼시구나 잘됐다, 놀자, 실컷 놀자 했더랬는데
그것도 잠시고, 얼만큼 지나 모두 왈
그 소소한 일상이 축복이었었다나?
사람이 이래요
이 일 지나고 나면
온 세상이 단체로 철 좀 들려나
어쨌든 모쪼록 건강들 조심하소
그래야 또 보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49 | 성탄 축하 선물 | 이승하 | 2005.12.21 | 277 | |
| 1648 | 일 분 전 새벽 세시 | 박성춘 | 2009.01.24 | 277 | |
| 1647 | 시 | 저 하늘이 수상하다 | 성백군 | 2014.08.07 | 277 |
| 1646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4 | 277 |
| 1645 | 새벽, 가로등 불빛 | 성백군 | 2005.07.28 | 276 | |
| 1644 | 한 사람을 위한 고백 | 천일칠 | 2005.10.13 | 276 | |
| 1643 | 한시 십삼분의 글자 | 박성춘 | 2007.11.24 | 276 | |
| 1642 | 시 | 내다심은 행운목 | 성백군 | 2014.03.15 | 276 |
| 1641 | 시 | 정독, 인생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05 | 276 |
| 1640 | 노란리본 | 강민경 | 2005.06.18 | 275 | |
| 1639 | 시 |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 son,yongsang | 2015.08.14 | 275 |
| 1638 | 시 |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13 | 275 |
| 1637 | 년말 | 성백군 | 2005.12.19 | 274 | |
| 1636 | 시 | 탄탈로스 산닭 | 강민경 | 2017.12.18 | 274 |
| 1635 | 어젯밤 단비 쏟아져 | 서 량 | 2005.07.28 | 273 | |
| 1634 | 칡덩쿨과 참나무 | 성백군 | 2005.11.24 | 273 | |
| 1633 | 시 | 비와 외로움 | 강민경 | 2018.12.22 | 273 |
| 1632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5.10.12 | 272 | |
| 1631 | 인연이란 | 김사빈 | 2012.03.04 | 272 | |
| 1630 | 시 | 꽃 학교, 시 창작반 | 성백군 | 2014.06.14 | 272 |
얼시구나 잘됐다, 놀자, 실컷 놀자 했더랬는데
그것도 잠시고, 얼만큼 지나 모두 왈
그 소소한 일상이 축복이었었다나?
사람이 이래요
이 일 지나고 나면
온 세상이 단체로 철 좀 들려나
어쨌든 모쪼록 건강들 조심하소
그래야 또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