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2 08:15

감사한 일인지고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감사한 일인지고>

 

 

자식들 시집 장가 다 보내면

한가지고 좋겠다고?

뭘 모르고 하는 소리

겪어 보시게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세계가

쫙 펼쳐집디다

많이 보고 들어는 왔지만

막상 내가 겪으니 아주 생소한

 

그랴, 자식 세간 내면

고생줄 끝이라는 말, 그건 다 흰소리

자식의 자식도 또 내 자식인 모양

그냥 혹만 더 붙었네

그래서 끝이 없고, 아마도 영원히

 

그래도 살다 보면 지혜가 생기겠지

그렇게그렇게 한 세상 배우며 살다가

거지반 익혔다 싶으면

서리가 내리고, 인생이 내리고

 

그래도 곁에

넋두리할 벗들이 있고

휑하니 달려갈 바다 있으니

감사한 일인지고

  • ?
    독도시인 2021.08.03 14:17
    자식 세간 내면
    고생줄 끝이라는 말, 그건 다 흰소리
    자식의 자식도 또 내 자식인 모양
    그냥 혹만 더 붙었네
    그래서 끝이 없고, 아마도 영원히

    그래도 살다 보면 지혜가 생기겠지
    그렇게그렇게 한 세상 배우며 살다가
    거지반 익혔다 싶으면
    서리가 내리고, 인생이 내리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1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21
1890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53
1889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28
1888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98
1887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49
1886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24
1885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117
1884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59
1883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201
1882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26
1881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101
1880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22
»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128
1878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68
1877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53
1876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54
1875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97
1874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7.31 151
1873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28
1872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71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