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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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9 | ,혼자 라는것 | 강민경 | 2009.05.26 | 690 | |
1688 | 사목(死木)에는 | 성백군 | 2009.06.19 | 611 | |
1687 | 암 (癌) | 박성춘 | 2009.06.23 | 572 | |
1686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0 | |
1685 | 동그라미 | 성백군 | 2009.07.07 | 611 | |
1684 | 누가 뭐라해도 | 강민경 | 2009.07.07 | 660 | |
1683 | 눈 안에 든 별 | 성백군 | 2009.07.31 | 883 | |
1682 |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 2009.08.02 | 630 | |
1681 | 빛이 되고픈 소망에 | 강민경 | 2009.08.03 | 653 | |
1680 |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 황숙진 | 2009.08.18 | 943 | |
1679 | , 는개 그치네 | 강민경 | 2009.08.20 | 839 | |
1678 | 몽유병 쏘나타 | 오영근 | 2009.08.25 | 838 | |
1677 | 규보跬步 | 유성룡 | 2009.09.14 | 783 | |
1676 | 어느 시인의 행적 | 유성룡 | 2009.09.17 | 681 | |
1675 |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 이승하 | 2009.09.17 | 1312 | |
1674 | 어느 정신분열 환자의 망상 | 박성춘 | 2009.09.21 | 752 | |
1673 | 밤에 쓰는 詩 | 박성춘 | 2009.09.21 | 666 | |
1672 | 길(道) | 김용빈 | 2009.09.23 | 711 | |
1671 | 노벨문학상 유감 | 황숙진 | 2009.10.11 | 1082 | |
1670 |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이승하 | 2009.10.14 | 10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