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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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86 |
602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61 |
601 | 시 |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 泌縡 | 2020.05.09 | 214 |
600 | 옥편을 뒤적이다 | 박성춘 | 2011.03.25 | 459 | |
599 | 올란드 고추 잠자리 | 김사빈 | 2008.01.21 | 413 | |
598 | 시 | 올무와 구속/강민경 | 강민경 | 2019.06.11 | 179 |
597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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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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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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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80 |
588 | 시 | 외로운 가로등 | 강민경 | 2014.08.23 | 442 |
587 | 외연外緣 | 유성룡 | 2006.08.06 | 193 | |
586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