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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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 낮달 | 강민경 | 2005.07.25 | 1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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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 |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3 |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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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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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 낡은 공덕비 | 성백군 | 2009.12.25 | 717 | |
595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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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01 |
585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73 |
584 | 시 | 낙화의 품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8 | 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