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냉면 >
양푼만한 대접에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그 다음엔
눈을 부라리며 후루룩
오매, 이 맛에 산다
세상 별 거 있나, 내 말 맞지?
냉면 내리자
불 지펴라, 퍼뜩
양푼만한 대접에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그 다음엔
눈을 부라리며 후루룩
오매, 이 맛에 산다
세상 별 거 있나, 내 말 맞지?
냉면 내리자
불 지펴라, 퍼뜩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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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 | 수필 |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2.24 | 377 |
1920 | 시 | 숲 속에 볕뉘 | 강민경 | 2015.10.01 | 377 |
1919 | 내 구두/강민경 | 강민경 | 2013.05.15 | 376 | |
1918 |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 이승하 | 2005.04.09 | 375 | |
1917 |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이승하 | 2007.04.07 | 375 | |
1916 | 만남을 기다리며 | 이승하 | 2005.07.10 | 374 | |
1915 | 범인(犯人) 찾기 | 성백군 | 2011.09.12 | 374 | |
1914 | 시 | 한낮의 정사 | 성백군 | 2014.08.24 | 374 |
1913 | 흔들리는 집 2 | 이월란 | 2008.04.25 | 373 | |
1912 | 봄과 두드러기 | 성백군 | 2006.04.19 | 372 | |
1911 | 아침 서곡 | 손영주 | 2007.05.05 | 372 | |
1910 | 예수님은 외계인? | 박성춘 | 2008.01.27 | 372 | |
1909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72 |
1908 | 시 | 문자 보내기 | 강민경 | 2014.02.03 | 372 |
1907 | (단편) 나비가 되어 (4) | 윤혜석 | 2013.06.23 | 371 | |
1906 | 방귀의 화장실 | 박성춘 | 2008.03.25 | 370 | |
1905 | 창문가득 물오른 봄 | 이 시안 | 2008.04.02 | 370 | |
1904 | 배꼽시계 | 강민경 | 2008.12.20 | 367 | |
1903 | 꿈꾸는 산수유 | 서 량 | 2005.04.02 | 366 | |
1902 | 연두빛 봄은 | 김사빈 | 2005.05.08 | 366 |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무더운 날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 물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