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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용.jpg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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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0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29
1909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38
1908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94
1907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25
1906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50
1905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97
1904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68
1903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18
1902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92
1901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79
1900 시조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9 92
1899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31
1898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53
1897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101
1896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91
1895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42
1894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49
»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90
1892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12
1891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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