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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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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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 시 | 지는 꽃잎들이 | 강민경 | 2016.03.26 | 271 |
372 | 시조 | 지문指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6 | 65 |
371 | 시 | 지상에 내려온 별 | 강민경 | 2014.04.03 | 187 |
370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175 |
369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김우영 | 2012.01.10 | 541 | |
368 | 지식인의 말 | 안경라 | 2007.09.28 | 468 | |
367 |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 이승하 | 2005.11.11 | 655 | |
366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0 | 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