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동네에 불이 났소
국수집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국수쟁이들
4B 연필로 또박또박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희망 고문 / 성백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콜퍼스 크리스티
여한 없이 살자구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지음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종아리 맛사지
제기랄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전령
윤장로, 건투를 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