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7 23:31

얹혀살기 / 성백군

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얹혀살기 / 성백군

 

 

성도의 삶이다

그저 보면 쉬운 것 같지만

살아 보면 어렵다

 

주인 눈치도 살펴야 하고

비위도 맞춰야 한다

운 좋아, 집은 공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제 몫의 밥값은 제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털어버린다

사랑도, 믿음도, 회개도,  용서도,  없는 성도들은

제힘으로 살아야 한다

실수도, 불운도, 죄도, 죽음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제 몫이니

깜박깜박 바람 앞에 촛불처럼 위태롭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 ?
    독도시인 2021.08.29 12:58
    성백군 작가님!

    얹혀살기의 성도의 삶
    공감하였습니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0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120
»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204
368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48
367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138
366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24
365 시조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0 141
364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200
363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53
362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23
361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46
360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104
359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58
358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120
357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38
356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88
355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226
354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27
353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109
352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94
351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