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 향기香氣 / 천숙녀
오늘도 내안의 나 내려놓지 못하고
목숨 꽃 건지고저 돌무지 뒤집었다
한 뼘 땅
허공에 그리며
가위 바위 보 놀이에 분주했던
마당을 가로지른 빨랫줄에 매달려
낟알의 꿈 끙끙댄 제증 꾸들꾸들 말리고
비로소
저물고서야
멈춰 세운 파열음破裂音
묵은 공책 뒤져보니 고쳐 쓸 일 너무 많아
마음 헹궈 둘러 보니 거실 가득 향기롭다
몸속의
나이테둘레
찬찬히 짚는 밤

코로나 19 - 향기香氣 / 천숙녀
오늘도 내안의 나 내려놓지 못하고
목숨 꽃 건지고저 돌무지 뒤집었다
한 뼘 땅
허공에 그리며
가위 바위 보 놀이에 분주했던
마당을 가로지른 빨랫줄에 매달려
낟알의 꿈 끙끙댄 제증 꾸들꾸들 말리고
비로소
저물고서야
멈춰 세운 파열음破裂音
묵은 공책 뒤져보니 고쳐 쓸 일 너무 많아
마음 헹궈 둘러 보니 거실 가득 향기롭다
몸속의
나이테둘레
찬찬히 짚는 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27 | 시조 |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1 | 488 |
| »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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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0 | 398 |
| 1925 | 시 |
부르카
1 |
유진왕 | 2021.08.20 | 355 |
| 1924 | 시조 |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9 | 420 |
| 1923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8 | 417 |
| 1922 | 시 | 얹혀살기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17 | 437 |
| 1921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363 |
| 1920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365 |
| 1919 | 시조 |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7 | 358 |
| 1918 | 시조 |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6 | 369 |
| 1917 | 시 | 삶이 아깝다 1 | 유진왕 | 2021.08.16 | 353 |
| 1916 | 시 |
토끼굴
1 |
유진왕 | 2021.08.16 | 446 |
| 1915 | 시조 |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5 | 524 |
| 1914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336 |
| 1913 | 시 |
누가 너더러
1 |
유진왕 | 2021.08.15 | 338 |
| 1912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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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4 | 406 |
| 1911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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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3 | 435 |
| 1910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1 |
유진왕 | 2021.08.12 | 347 |
| 1909 | 시 |
국수집
1 |
유진왕 | 2021.08.12 | 359 |
| 1908 | 시조 |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2 | 407 |